훈육이 아닌 비난이 될 수 있는 말, 지금 바로 점검해 보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감정이 앞서 훈육이 아닌 ‘혼내기’가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단 한마디 말로도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말이나 비교, 인격을 부정하는 표현은
아이의 자존감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훈육이 효과를 가지려면, 반드시 ‘말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넌 왜 맨날 그래?"는 금지어입니다
아이의 행동이 아닌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말은
아이에게 “나는 문제가 있는 아이인가?”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번 행동은 옳지 않았어”라고 말해야 할 상황에서
“넌 왜 항상 그래”라고 일반화하는 순간,
아이의 마음은 닫히고 말게 됩니다.
비교는 아이를 더욱 위축시킵니다
“동생은 안 그런데 왜 너만 그래?”
“옆집 아이는 공부 잘하는데 넌 왜 이래?”
이런 비교는 아이의 노력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질투와 낮은 자존감을 유발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비교’가 아니라 ‘개별 인정’입니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는 변명처럼 들립니다
훈육은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혼낸 후 나오는 이 말은
아이에게 단순한 변명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훈육이 끝난 후에는 차분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말 한마디가 평생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뇌는 감정과 언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3세에서 10세 사이 시기는
부모의 말이 고스란히 내면화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넌 못해”, “쓸모없어”, “짜증 나게 하지 마” 같은 말은
아이의 자기 개념 형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차라리 잠시 말을 멈추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훈육에 도움이 되는 말 바꾸기 예시
하지 말아야 할 말 바꿔서 해야 할 말
“넌 왜 이렇게 느려?” | “조금만 더 서둘러볼 수 있을까?” |
“너 진짜 짜증나” | “지금 엄마가 좀 힘들어” |
“그렇게 하면 혼나” | “그건 위험해, 다시 한 번 해보자” |
“왜 말을 안 들어!” | “엄마 말 중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니?” |
훈육은 말보다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훈육의 목적은 아이를 바로잡는 것이지,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차분하고 단호한 태도, 감정을 조절한 말투, 아이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
이 세 가지가 함께할 때, 말은 더 이상 흉기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멈추는 것, 그것이 건강한 훈육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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